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20일 오전(한국시각) 레스터시티와의 올시즌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 중 손흥민이 슛을 시도하는 장면. /사진=로이터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4-25 E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히샬리송과 교체아웃될 때까지 92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득점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원정임에도 토트넘은 전반전을 주도했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제임스 매디슨과 호흡을 맞추며 활발한 모습을 선보였다. 최전방 도미닉 솔란케와의 호흡도 눈에 띄었다. 경기 초반 강한 비가 내렸지만 토트넘의 플레이는 홈팀 레스터를 압도했다.
선제골도 토트넘의 몫이었다. 전반 29분 매디슨의 크로스를 페드로 포로가 헤딩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들어 공격적으로 나선 레스터에 고전했다. 결국 레스터는 후반 12분 제이미 바디가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동점골을 기록한 바디는 후반 중반 결정적인 슛을 시도했지만 비카리오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토트넘은 후반 33분 티모 베르너, 데얀 쿨루셉스키,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등 4장의 교체 카드를 한번에 사용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10분 가까이 주어진 추가시간에도 역전골을 넣진 못했고 히샬리송까지 투입했지만 승부를 결정짓진 못했다.
개막전에서 무승부에 그친 토트넘은 오는 24일 밤 11시 에버튼을 상대로 홈에서 2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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