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싱글즈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가 '싱글즈'창간 20주년을 맞이해 장윤주와 함께한 화보 이미지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싱글즈' 9월 호 화보 속 장윤주는 독보적인 분위기와 특유의 눈빛으로 그녀만의 매력을 가득 담은 화보를 완성했다.
장윤주는 패션 모델의 엔터테이너 활동에 초석을 쌓은 인물이라는 의견에 대해 "지금 패션 모델의 입지가 높아져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기쁘고 감사하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아쉽게 끝난 순간도 있었지만 내가 커리어를 쌓은 것 이상으로 후배들이 잘 하고 있어 오히려 내가 덕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 유튜브를 운영하는데 예전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에 참가한 친구들이 출연한 영상이 조회수가 가장 높았다"라며 후배들의 덕을 본 에피소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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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근 한 콘텐츠에서 김태호 피디가 자신은 영화 '라이브 오브 파이' 중 망망대해에서 떠다니는 배 위에서 어디로 갈지 고민하는 사람 같다고 말하는 걸 보며, 자신 역시 두려움보다는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어디로든 갈 수 있는 평형 상태다. 언제든 지금 하는 것을 내려놓고 어딘가로 갈 수 있길 소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언제든 떠날 수 있기를 소망하기에 자신의 시간 속 빈 공간을 굳이 채우려 하지 않는다는 그는 "내가 늘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것도 우연히 들어오는 기회를 열어두기 위함이다. 남편과도 그런 대화를 많이 나눈다. 내 인생에 우연이 들어오는 것들을 항상 '웰컴!' 하고 싶다"라며 털어놨다.
그는 "원래 나라는 사람과 큰 이질감이 없는 배역을 골라 연기를 하긴 했지만 작품을 연달아서 하다 보니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잘 모르겠더라. 내가 직접 유튜브 제작을 하자고 생각했고 평소 오랜 친구로 지낸 감독님과 함께 하게 됐다"라며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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