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의혹에 휩싸인 전 NCT 멤버 태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 사진은 태일의 모습.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성범죄에 연루된 그룹 NCT 출신 태일이 별다른 해명 없이 돌연 잠적했다.
5일 태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지난해 개설한 유튜브 채널 '탤문' 역시 정리했다. 자신을 둘러싼 성범죄 의혹에 대해 별 해명 없이 온라인상에서 아예 자취를 감췄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6월 그를 성범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8일 성명을 내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 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안이 매우 엄중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더는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NCT 역시 태일과 손절에 나섰다. 팀 멤버 전원 공식 SNS 계정은 태일을 언팔로우했다. 팬들도 등을 돌렸다. 앞서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600만명에 달했으나 5일 오전 10시 기준 493만명으로 줄었다. 태일은 현재 팀에서 나온 상태다.

입건 후 3달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는 그다. 2016년 NCT 메인보컬로 데뷔해 유닛그룹 NCT 127과 NCT U에서 활동했다. 지난달엔 데뷔 8주년 팬 미팅에도 참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