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의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이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다. /사진=갈라타사라이 인스타그램 갈무리
5일(한국시각) 갈라타사라이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시멘을 1년 동안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연봉은 600만유로(약 89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오시멘은 2022-23시즌 26골을 터뜨려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에 오르며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첼리아 등과 함께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에는 15골을 넣으며 다소 주춤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첼시, 파리 생제르맹, 알 아흘리 등과의 이적 루머가 돌았지만 성사된 건 없었다. 오시멘 측이 요구하는 연봉 규모가 영입 대상팀에게는 높았던 점이 이적을 가로막은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번 시즌 나폴리에 새로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오시멘을 전력 외 자원으로 간주하고 새로운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했다. 나폴리에서 오시멘의 입지가 더욱 줄어들었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던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 임대 이적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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