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지연과 결혼한 KT 위즈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이 술자리에서 목격돼 이혼설이 재점화됐다. /사진=지연 인스타그램, 온라인커뮤니티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KT 위즈)이 새벽 늦은 시간까지 술집에서 술마시는 모습이 포착돼 아내인 걸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과의 이혼설이 재점화됐다.
황재균은 최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주점을 찾아 지인들과 아침까지 술자리를 가졌다. 해당 모습이 담긴 사진은 주점과 관계된 SNS 계정을 통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 속 황재균은 지난달 31일 대전에서 경기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와 다음날인 지난 1일 오전 6시까지 남녀 지인과 어울려 술을 마신 거로 알려졌다. 1일엔 경기·훈련 모두 없는 휴식일이었다.

황재균 술집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나가면서 두 사람 관계가 틀어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황재균, 지연의 이혼설은 지난 6월 불거졌다. 이광길 해설위원이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 광고 송출 중 캐스터에게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말한 게 발단이 됐다. 해당 내용은 쉬는 시간에 나눈 사담으로 정식 라디오 방송으로 송출되지는 않았으나 유튜브 채널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이혼설이 불거지자 지연 측은 "사실무근"이라 밝혔고, 이광길 위원 역시 "이혼 기사를 봤다는 간부의 말만 듣고 오해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지연의 생일 파티에 황재균이 참석하지 않은 점, 지연의 왼손 약지에 결혼반지가 빠져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의구심을 드러냈다.

또한, 이혼설이 불거졌을 때가 마침 지연이 황재균과 일상을 찍어 올리던 유튜브 채널을 잠시 중단하던 것과 맞물려 두 사람 관계가 예전 같지 않은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또 이들이 이혼설에 적극 대응하지 않는 점도 의아하다는 얘기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