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에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의 1차전 결과 이라크가 1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이라크와 일본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는 해수스 카사스 감독의 모습 /사진=뉴스1
이라크는 6일(이하 한국시각) 이라크 바스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1차전에서 오만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이라크는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B조 6개 팀 중 유일한 승리를 거머쥔 팀이 됐다. 승점은 3으로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이라크는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카사스 감독은 한국 사령탑 후보에 올랐지만 대한축구협회(KFA)와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B조에서는 잘 알려진대로 한국이 졸전 끝에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겼다. 요르단은 쿠웨이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나란히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오만은 1패(승점 0)로 B조 최하위에 위치했다. 오만은 이라크를 상대로 공 점유율 58.1-41.9%, 슈팅 11-7 등 더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아시안컵 준우승팀 요르단은 안방에서 쿠웨이트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14분 요르단의 무사 타마리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취점을 가져왔지만 종료 직전 유세프 나세르 선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2차전 일정은 오는 10~11일에 치러진다. 한국은 오는 10일 밤 11시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오만과 경기를 치른다. 팔레스타인은 같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요르단과 대결하고 이라크는 오는 11일 오전 3시 쿠웨이트에 원정 경기를 펼친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