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할부지'와 애니메이션 영화 '룩백'이 각각 박스오피스 순위 1,2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달 '안녕,할부지' 제작발표회에 참가한 강철원 사육사의 모습. /사진=뉴스1
영화 ''안녕, 할부지'가 유명 배우·높은 제작비가 든 영화를 제치고 박스오피스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녕, 할부지'는 지난 5일 1만670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6만2419명이다.

'안녕, 할부지'는 선물로 찾아온 만남과 푸바오의 중국 귀환 일정이 결정되고 사랑하는 이들의 아쉬움이 커져가는 애틋한 내용을 담은 영화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 인기가 식지 않음이 관객수로 증명되고 있다.


2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룩백'이 차지했다. '룩백'은 그림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한 후지노와 세상과 단절 속에 그림만이 전부였던 쿄모토의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인기 애니메이션 '체인소맨' 작가의 단편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3위는 '에일리언: 로물투스'가 기록했다. 8000만달러(약 1074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에일리언: 로물투스'는 개봉 첫 주만에 북미 포함 글로벌 흥행 수익 1억820만달러(약 1453억원)을 넘기며 제작비 회수에 성공했다. 국내 누적 관객수는 171만명이다.

4위는 조정석 주연의 '파일럿'이다. 누적 관객수는 455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