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부모님의 대저택을 공개했다. /사진=김재중 인스타그램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의 훈훈한 일상이 공개됐다. 김재중은 부모님을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고민해서 지은 집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3.6%를 기록했다.
이날 김재중은 쉬는 날을 맞이해 양손 바리바리 선물을 들고 부모님이 계신 본가를 찾았다. 김재중 부모님은 일찌감치 밖을 내다보며 아들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김재중은 본가에 도착하자마자 어머니를 꼭 안아드리는 등 딸보다 다정한 아들 면모를 보였다. 늘 바쁜 스케줄 때문에 반년 만에 아들 얼굴을 본 부모님의 눈에서는 반가움이 역력했다.
눈길을 끈 것은 김재중이 부모님을 위해 준비한 풀 효도 하우스였다. 4층 규모의 대저택으로 집안 곳곳 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한 김재중의 배려와 효심이 가득했다. 부모님이 집안 곳곳을 자유롭게 다니실 수 있도록 어렵게 설치한 가정용 엘리베이터, 부모님이 편하게 휴식을 즐기시도록 준비한 사우나 등이 마련돼 있었다.
9남매 막둥이 김재중은 "어렸을 때 우리 집이 다복하고 즐거웠지만 경제적으로는 그렇지 못했다"며 "그래서 나중에 크면 부모님 집만큼은 크고 좋은 집이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중은 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해 집안 곳곳의 청소를 돕고 부모님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보양식을 직접 만들었다. 아버지의 손도 꼭 잡아드렸다. 특히 아버지의 건강을 염려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알고 보니 김재중의 아버지는 폐암으로 수술을 받았다. 김재중은 폐가 절반 밖에 남아 있는 아버지를 보며 "정말 돌아가시는 줄 알고 심장이 철렁했다"고 말했다.
김재중의 아버지는 당시를 떠올리며 "폐암 진단을 받았는데 재중이 덕분에 빨리 수술할 수 있었다. 최근 완치 판정도 받았다. 아들 덕분에 건강해질 수 있었다"라며 고마워했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은 김재중은 "눈물이 날 것 같다"라며 울컥했다. 이와 함께 다음 주 김재중 대가족의 등장이 예고돼 기대를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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