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중 부회장(CTO)이 24일 서울 종로구 종로33 그랑서울에서 열린 고려아연, 핵심기술인력 기자회견에 참석, 입장을 전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사진=임한별(머니S)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가격 상향에 나서면서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주가가 다시 강세다.
26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전일 대비 1만5000원(2.13%) 오른 7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정밀은 2100원(9.23%) 오른 2만4850원을 나타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와 영풍은 고려아연의 공개매수가를 기존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영풍정밀은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날 MBK파트너스는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 공개매수가격을 기존 66만원에서 13.6% 올려 75만원으로 변경한다는 정정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이와 함께 영풍정밀 공개매수가격도 주당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25% 상향했다.

MBK 측 공개매수 최소 매수예정수량은 최소 144만5036주(발행주식총수의 약 7%), 최대 매수수량은 302만4881주(총수의 14.6%) 수준이다. 청약주식수가 최소 매수예정수량 미만일 경우 응모한 주식 전량을 매수하지 않고, 최대 매수예정수량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최대 매수예정수량만큼 안분비례해 매수할 예정이다.

영풍정밀의 경우 공개매수 대상 주식에 대한 최소 조건 없이 최대 684만801주(총수의 43.43%) 범위 내에서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 전량을 사들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