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클래스가 출시됐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4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이는 '더 뉴 G-클래스'는 독특한 외관과 오프로드 특성은 그대로 유지하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오프로드 콕핏 제어장치와 오프로드 주행 모드에서 차 하부 및 전방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투명 보닛' 기능을 G-클래스 최초로 탑재했다.
G-클래스는 강인한 디자인, 강력한 주행 성능 등 특성을 기반으로 1979년 첫 출시 이후 40여년 간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완벽하게 아우르는 '전설의 오프로더'로 자리매김해왔다.
신형의 외관은 특유의 각진 외형과 아날로그 감성의 디테일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새롭게 다듬었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수평 구조물은 기존 3개에서 4개로 늘리고 전면 범퍼에 모서리가 둥근 형태의 정사각형 장식들로 이뤄진 디자인을 적용했다.
더 뉴 G 450 d에는 'AMG 라인' 외장 품목이 기본 적용되며 티타늄 그레이 색상의 20인치 AMG 10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적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클래스의 인테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6기통 디젤 엔진(OM656M)을 탑재해 이전 대비 37 마력 향상된 367 마력(ps)의 최고출력과 76.5 kgmm 의 최대 토크를 낸다. 여기에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통합형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로 15 kW의 출력 및 200 Nm 토크를 추가한다. 새롭게 세팅한 9단 토크 컨버터 자동 변속기가 맞물린다.
차축과 지면 사이의 간격은 241mm며 최대 70cm 깊이의 물 또는 진흙탕을 건널 수 있다. 최대 35도의 측면 경사로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더 뉴 G 450 d'의 판매가격은 1억850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디젤 모델인 '더 뉴 G 450 d'를 먼저 출시하고 올해 안에 전기 구동 모델인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와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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