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밀턴 북상을 앞두고 미국 플로리다 전역 200만명에 달하는 주민에게 대피 명령이 내렸다. 사진은 지난 9일(현지시각) 허리케인 밀턴으로 인해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 대피소에 도착한 한 여성의 모습. /사진=로이터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허리케인 밀턴은 지난 8일 플로리다주 서해안까지 접근해 토네이도를 생성했다.
허리케인 밀턴 여파로 플로리다주 전역 200만명에 달하는 주민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밀턴은 이전에 플로리다주를 강타했던 헬렌이 미국 여러 도시를 휩쓴 지 불과 2주 만에 북상했다.
샌드라 타프푸마네이 사라소타 카운티 비상 관리국장은 특히 극심한 피해가 예상되는 카운티 방벽 섬에 남아 있는 주민에게 태풍 대피를 강조하며 "만약 집에 머물 예정이라면 꼭 구명조끼를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멕시코만 바닷물이 비정상적으로 따뜻해지면서 발생한 이번 허리케인 밀턴은 300만명이 거주하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만을 강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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