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15일 오후 신촌 연세대 대강당에서 '2026 서대문구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오 시장과 이 구청장을 비롯해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송주범 국민의힘 서대문구을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구청장도 신년사를 통해 "서부선 경전철 사업이 올해 말에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북횡단선을 포함 2033년 내부순환도로를 철거하고 지하고속도로를 만들어 편리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울 서북·서남권은 주민의 숙원 사업인 서부선 경전철이 18년째 표류해 왔다. 은평구 새절역(6호선)부터 관악구 서울대입구역(2호선)까지 총 15.6㎞를 잇는 노선으로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2008년부터 추진됐다. 총 사업비는 약 1조5700억원 규모로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2020년 12월 해당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가 현재 서울시가 재정사업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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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선 경전철 재정 투자 전환 시동━
서울시와 서대문구에 따르면 유진상가 앞 내부순환도로 지하화와 홍제천 복개 등 홍제지구 일대 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오 시장은 "모아타운 11곳을 포함해 56개 구역 3만5000가구의 재개발·재건축이 진행돼 2030년경 서대문구의 주거환경이 변모하게 된다"며 "내부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는 사업이 2037년 준공 시 강북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년 내에 구내 모든 정비사업을 완공하겠다는 게 이 구청장의 목표다.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유진상가·인왕시장 재개발은 2029년 착공한다. 이 구청장은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49층 1200가구 아파트와 복지·공공시설들이 조성된다"며 "오는 4월까지 사업계획 인가를 받고 2029년 착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빠른 착공이 가능한 비결로 서대문구의 직접 시행을 꼽았다. 그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공동 시행자로서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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