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주민첨여예산위원회를 열고 2025년 반영 올해 주민 참여 예산사업 총 128개를 선정했다. / 사진제공=광주시
광주시는 2025년 주민 참여 예산사업으로 총 128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선정 분야별로는 △공모사업 총 6건(34억2700만원) △16개 읍면동 제안 사업 122건(51억6700만원) 등 총 128건에 85억원 규모다.
해당사업에는 △시도21호선 버스 베이 조성 사업 △직리천 보행자 데크도로 설치 △탄벌·송정 주민자치센터 리모델링 △우산1리 마을회관 앞 복개천 재시공 △광주시 복지박람회 개최 △광주시 복지인프라 실태조사와 수요조사 연구용역이 들어있다. 주민 생활개선을 위한 지역별 제안 사업 122건도 포함했다.

방세환 시장은 "시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희망찬 변화, 행복 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주민참여예산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 친환경 광주 쌀 벼 베기 시연

광주시는 11일 고품질 친환경 쌀 재배단지인 도척면 유정리의 강석하씨(69) 농지에서 농업관계자, 친환경 벼 재배 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광주 벼 베기 시연' 행사를 열었다.

방세환 시장은 이날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벼 베기를 시연하고 고품질의 광주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준 농민과 기관·단체의 노고를 격려했다.


방 시장은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에 대비하기 위해 고품질의 쌀로 농가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체 브랜드 '팔당愛감귤' 수확 체험행사

광주시는 시 감귤브랜드 '팔당愛감귤'의 수확 시즌을 맞아 남종·퇴촌·초월 등에서 감귤 수확 체험 행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수확 체험 비용은 1㎏을 기준으로 소인 1만5천원, 대인 2만원이다. 체험 기간은 10월 중순~12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 수확한 감귤은 직판장과 지역 로컬푸드 매장에서 판매된다. 팔당애감귤은 '하례조생' 품종으로 국내 감귤 신품종 1호로 다른 감귤에 비해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해 안전하고 고품질 감귤 생산과 방문객들이 매년 증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