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세입자가 집을 충격적인 상태로 만들어놓고 중도 퇴거한 사연이 전해졌다. A씨가 공개한 사진. /사진=보배드림 캡처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양이 6마리 몰래 키우고 중도 퇴거한다는 세입자가 해 놓은 집 상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자신을 대학가에서 임대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A씨는 "커플 세입자에게 세를 놓았고 시간이 안 된다고 해 얼굴은 못 보고 부동산을 통해서 계약서만 주고받았다"고 운을 뗐다.
입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여성 세입자가 A씨에게 며칠 연속으로 오전 6시30분쯤 문자를 보내왔다. A씨는 "쓰레기통에 비닐 교체하는 간단한 건데 설명을 해줘도 잘 모른다기에 '내가 가서 설명해주겠다' 하니 '절대 오지 말라'고 했다. 좀 예민하다고 생각하고 그냥 넘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활용 쓰레기를 마음대로 버리길래 잘 버려달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니 어느 순간부터 욕을 하기 시작했다"며 "그때부터 차단하고 (연락이) 필요할 땐 남성 세입자와 연락했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지난 추석 연휴 이틀 전 세입자가 갑작스레 퇴거 의사를 밝혔다. 이에 A씨는 집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 /사진=보배드림 캡처
A씨는 "계약서에 반려동물과 실내 흡연 금지조항이 있는데도 고양이 6마리를 키웠고 실내에서 담배를 피웠다"며 "고양이 배설물을 제때 치우지 않아 집 전체가 악취로 숨쉬기 힘들었다"고 전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 /사진=보배드림 캡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증금보다 복구 비용이 더 들겠다" "고양이를 키우는데 실내 흡연을 했다니 이해가 안 간다" "금융치료만이 답이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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