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정명석' 성범죄 증거인멸 가담 의혹 경찰관, 직위 해제

경찰이 JMS 교주 정명석씨의 성범죄 증거 인멸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찰 간부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JMS 교주 정명석의 성범죄 증거 인멸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경찰 간부가 직위 해제됐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11일 정씨에 대한 경찰 수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서울 서초경찰서 팀장급인 강모경감을 직위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주수호'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강 경감은 정명석이 경찰 수사를 받을 것을 대비해 JMS 교단 관계자들과 휴대전화 포렌식 등 대응을 논의하고 증거 인멸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았다.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JMS 수련원에서 여신도들을 상습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12월22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