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광주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한 달전보다 상승한 반면 전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동구 전경/사진=머니S DB.
지난 10월 광주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상승한 반면 전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10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광주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82.7%로 한 달전(81.3%)대비 1.4%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한 5개 지방 광역시 중 울산(87.1%) 다음으로 높은 것이다.

낙찰가율은 경매시장에서 감정가 대비 낙찰된 금액의 비율이다. 낙찰가율이 높을수록 경매 물건에 대한 평가치가 높다는 뜻이다.


주요 경매 물건으로는 북구 신용동 첨단자이 107동 9층은 감정가(4억2000만원)의 95.4%(4억50만원)에 낙찰됐고 북구 문흥동 우미호반 101동17층은 감정가(1억9500만원)의 86.2%(1억6800만원)에 낙찰됐다. 또한 북구 오치동 삼익2차 202동 17층은 감정가(1억5500만원)의 91.8%인 1억4200만원에 낙찰됐다.

전남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81.3%로 한달 전(83.9%)보다 2.6%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경매 물건으로는 순천 해룡면 신대리 중흥S-클래스 3단지 14층은 감정가(3억6000만원)의 93.9%(3억3800만원)에 낙찰됐다. 또 여수 웅천동 신영웅천지웰3차 303동19층은 감정가(4억3400만원)의 89.9%(3억9000만원)에 새주인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