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뉴스1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16분쯤 양양군 서면 서림리 한 펜션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산불이 발생한 지점은 양양군과 인제군 경계 인근 지역이다. 해가 지면서 산불 진화 헬기 투입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산림청·소방·경찰 등 지상 대응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된 상태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산불진화차량 19대와 진화 인력 51명,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0대와 인력 55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산림청 육상진화대 4명도 화선 확대 저지를 위해 현장으로 향했다.
불길은 방태산 7~8부 능선에서 아래쪽으로 확대되는 양상으로 알려졌다. 강풍이 불던 현장은 현재 바람이 잦아들었지만 야간 시간대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산림 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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