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일본 실업률이 전월 대비 소폭 오른 2.5%를 기록했다. / 사진=이미지투데이
29일 닛케이 신문과 지지 통신 등은 지난달 일본 실업률이 전월 대비 0.1%포인트 오른 2.5%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2.5%)와도 일치하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비노동력 인구에서 취업자로 전환되는 등 노동시장이 확대되는 움직임을 보여 고용 정세가 크게 나빠지지는 않았다.
총무성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내 취업자 수는 6813만명으로 전년 대비 42만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2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고용자 수는 6152만명으로 직전인 9월보다 28만명 증가했다. 이 중 정규직은 2만명 늘어난 3687만명에 달했다. 비정규직은 2135만명으로 41만명 늘어났다. 실업자 수는 170만명으로 1년 전보다 5만명 감소했다.
정규직 고용자 수는 12개월 연속 증가한 반면 실업자 수는 3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
이같은 흐름을 두고 총무성은 "노동 공급 측면에서 보면 고용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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