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과 창원이 남해안 관광, 미래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창원은 국가산단 내 미래보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조성된다. 사진은 창원국가산단전경 모습./사진=경남도
경상남도 경제통상국은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회발전특구 2차 지정 브리핑을 열고 '통영 관광지구'와 '창원 미래 모빌리티 지구' 등 2개 지구 총 281만㎡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통해 약 4조5000억원의 민간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영 관광지구'는 전국 최초로 관광 분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222만㎡ 부지에 복합해양관광단지가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도심항공교통(UAM) 터미널, 인공해변, 굴양식체험장 등이 포함된 '친환경 지역상생지구', 통영 음악예술학교와 대형 공연장 등을 포함한 '문화예술지구', 워케이션 오피스와 의료형 웰니스 관광지구로 구성된 '신산업 업무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창원 미래 모빌리티지구'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59만㎡ 부지에 수소트램과 전기버스 등을 생산하는 수소 기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조성된다. 로만시스, 범한퓨얼셀 등 6개 선도기업이 2028년까지 약 6,94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화 경제통상국장은 "전국 1호 관광특구 지정으로 남해안 관광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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