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가 내수 침체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시흥화폐 시루 10% 특별 할인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특별 할인 판매 기간에는 월 구매한도액 30만원 내에서 10% 할인율을 적용해 최대 3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별 할인 판매와 더불어 올해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보시루' 서비스도 1월에 재개한다. 1일 1만보를 걸으면 100포인트 시루를 지급하는 만보시루는 건강을 챙기고 지역화폐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올해는 만보시루 내 '걸음 기부 플랫폼'을 출시해 생활 속 기부 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등 의미를 더했다.


내년에는 시루 배달앱(먹깨비), 시루 동네티콘(두구두구) 등 다양한 시루 연계 앱을 더욱 활성화해 소상공인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경기침체로 그 어느 때보다 민생이 어려운 지금 시민에게 조금이나 도움을 주기 위해 특별 할인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