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고위 참모 전원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일괄 사의를 표했다. 사진은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지난해 12월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만나 업무조정 협의 후 청사를 나서는 모습. /사진=뉴스1
1일 대통령실 공지에 따르면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와 수석비서관 전원이 최 권한대행에 거듭 사의를 표명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집단 사의 표명이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전날 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한 데 대해 "권한 범위를 벗어난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대통령실 참모진들은 지난달 4일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