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서 시위를 벌인 일부 유튜버와 보수 단체 회원들이 경찰 해산 명령에도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2일 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관저 입구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 지지자들이 농성 중 해산하라는 경찰 안내방송에 드러누운 모습. /사진=뉴스1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서 시위를 벌인 일부 유튜버와 보수 단체 회원들에게 해산 명령을 내렸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보수단체 회원들은 경찰의 해산 명령에도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중 서울 한남초등학교 바로 옆 관저로 올라가는 골목길을 막은 유튜버와 보수 단체 회원들에게 해산 명령을 내려졌다.


경찰은 불법 도로 점거와 미신고 집회 시위를 이유로 이날 오후 3시4분과 14분에 각 1·2차 해산 명령을 내렸다.

집시법에 따르면 경찰은 3회 이상 자진 해산할 것을 명령하고 참가자들이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 해산시킬 수 있다.

경찰이 두 차례 강제 해산 명령을 내렸지만 참가자들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빠르면 2일에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이 집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관저 앞에는 점차 인원이 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