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회장님의 상간녀가 둘째 며느리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 /사진= ‘원탁의 변호사들’ 제공
65세 회장님의 상간녀가 둘째 며느리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원탁의 변호사들'에서는 첫 사건부터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마성의 회장님' 사건이 공개됐다.

'원탁의 변호사들'은 실제 이혼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분석하며 해결해 나가는 이혼 전문 예능 프로그램. 이날 첫 사건 의뢰인으로 등장한 65세의 회장님은 40년 동안 결혼 생활을 이어오며 무역 회사를 운영하는 어마어마한 재산을 소유한 인물이었다. 의뢰인의 소개가 끝나자 탁재훈은 "이 사건 무조건 가져오세요"라며 진담 같은 농담을 던져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사건이 흘러갈수록 탁재훈은 처음과는 달리 난색을 표하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회장님의 상간녀로 사돈댁과 둘째 며느리가 지목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회장님의 손녀인 줄로만 알았던 둘째 아들의 딸이 회장님의 딸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물론 안방극장까지 경악하게 만들었다.

예상을 뛰어넘는 사건에 탁재훈은 "막장 드라마 보고 지어낸 거 아니야?"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지혜 역시 "우리 가족이라 생각해 보세요"라고 말하며 불쾌한 감정을 솔직하게 보여줘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천륜을 거스른 회장님의 행보에 탁재훈은 처음 의뢰인이었던 회장님이 아닌 상대방인 회장님 부인의 의뢰를 수임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