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가은이 이혼 8년 차를 맞이했다며 돌싱 라이프에 대해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8년 8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2018 소리바다 베스트 K-뮤직 어워즈' 블루카펫에 참석한 방송인 정가은. /사진=머니투데이
지난 1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토크 계의 대모들, 조혜련·김지선·김효진·정가은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날 정가은은 "이혼 8년차"라고 밝히며 '왜 아직 재혼을 안 했나'라는 물음에 "인연이 아직 안 나타난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이제 내 인생에 남자는 없다"라고 말했던 정가은은 "몇 년 지난 후 주변에 잘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외롭고, 연애도 하고 싶어졌다. 좋은 분과 재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정가은은 "딸이 언젠가 '나는 이런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하더라. 그 때 (재혼에 대한) 마음의 문을 열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이혼 후 바뀐 이상형에 대해 정가은은 "이혼하고 나서 이상형이 180도 바뀌었다. 예전에는 느낌이 중요했는데, 제가 당해보니 다 필요없더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탁재훈은 "외모도 필요 없고, 신용점수만 본다더라"고 놀렸다.
이에 모두 "그럼 이상민은 안되겠다"고 놀렸고, 이상민은 발끈하며 "저 이제 신용점수 1000점 중에 950점이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6년 사업가 남성과 결혼한 정가은은 2018년 이혼했다. 정가은의 전남편은 결혼 기간에 정가은 명의의 통장을 이용해 132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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