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비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래퍼 윤비가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곡을 발표했다.

지난 20일 윤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불편한 음악] 윤비 - 윤비어천가 (feat. 드럼통타이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는 '윤비어천가'라는 제목의 노래가 가사가 담긴 가운데, 윤비는 "계엄령 계엄령 선포해 비상계엄령/ 종북 좌파 개딸X들이 개 같이 나대서 멸공/ 대통령 대통령 지켜야 해 우리 대통령/ 진짜 내란수괴범은 전과 4범 이재명/ 다 같이 멸공 멸공"이라는 가사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윤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과거욕설 음성까지 음원에 담았다.

또한 영상 섬네일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을 위해 국회 담을 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사용하기도 했다.


해당 곡이 발표된 후 일부 누리꾼들은 윤비가 과거 미국과 한국 이중국적자였으며신체검사에서 5급 판정을 받아 군면제를 받은 이력이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에 윤비는 21일 해당 영상의 댓글에 "저는 미국에서 태어난 이중국적자입니다"라며 "2013년 7월 3일 외국국적불행사 서약서를 작성함으로써, 한국 국적을 선택한 한국인입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군 면제는 20대 초반에 자가면역질환 강직 척추염 진단을 받으며 서울지방병무청 제1검사장에서 5급 판단을 받았다"라며 "이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비는 지난 2016년 싱글 '런어웨이, 파트1'(Runaway, Pt. 1)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후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6, 7, 8, 9, 10, 11 등에 출연했다. 또한 웨이브 '피의 게임2'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등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