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모습. 2024.10.1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탄핵 이후 여론조사에서 보수층이 결집하고 있지만 진보·중도층에서 정권교체론이 우세하다고 분석한 것을 두고 "민주당의 망상적 현실 인식에 실소를 금치 못한다"고 30일 비판했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김 최고위원은 설 민심과 최근의 여론조사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면서 민주당을 향한 성난 민심은 외면한 채 보수우파 지지자들과 국민의힘에 대해 훈수나 늘어놓았다"며 "김 최고위원은 중도층의 민심이 민주당을 지지하며, 이것이 이재명으로의 정권교체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라 한다"고 했다.


이어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낭만적인 기도라도 한 것인가. 아니면 설 연휴 동안 안드로메다라도 다녀온 것인가"라며 "지금 어느 여론조사가 민주당의 일방적 우세를 보이고 있나. 어떤 여론조사가 ‘이재명으로 정권교체’를 보인다고 분석하는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에서 47%의 지지율을 얻은 이재명 대표는 여의도 대통령으로 무소불위의 입법독재를 행사하는데도, 지금 30% 박스권에 갇힌 지 한참"이라며 "더구나 아무런 선거준비용 대외활동을 하지 않는 여권 잠재 주자들과의 1 대 1 여론조사에서는 막상막하의 지지율을 보이기도 했다"고 했다.

서 대변인은 "민주당은 며칠 전까지만 해도 여론조사의 불공정성을 말하며 여론조사업체를 고발하겠다고 하지 않았나. 민주당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하는 여론조사는 무엇이며, 민주당이 인용하는 여론조사는 도대체 무엇인가"라며 "민주당의 입법폭주와 29번의 탄핵천국,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방탄, 국민을 상대로 한 카톡 검열과 내란 선동 엄포 등 설 민심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가장 강력한 위협세력으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가리키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서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맹종적인 이재명 방탄을 위한 검열과 여론조사 불신 등 병적인 집착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바란다"며 "또한 범죄자 이재명과 선을 긋고, 법조계를 흐리는 '우리법연구회' 등과도 확실히 절연하고 제대로 된 경쟁을 하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