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3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배치도. /자료제공=광명시

광명3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광명3동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건축·도시계획, 교통영향평가 통합심의를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1년 이상 걸리던 정비사업 심의가 7개월도 대폭 단축됐다. 지난해 5월 건축·도시계획 심의 시 경관·교통·재해·교육을 추가해 통합심의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한 이후 첫 사례다.

2021년 수립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광명3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관련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최초 사업이다. 해당 정비구역은 대지면적은 1만9732㎡ 규모로 15m 높낮이 차가 있는 구릉지다. 인접한 2개 재개발 구역(광명4R구역, 광명5R구역)이 공사 중이어서 이에 맞춘 신속한 사업추진 속도가 필요한 곳이다.


이곳에 임대주택 92가구를 포함한 공동주택 451가구 4개 동을 지하 5층, 지상 29층 규모로 건설한다. 부족한 공원과 주차장은 지상과 지하로 복합조성하고, 인도 설치 등으로 도로를 확장해 필요 공간과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경기도 첫 통합심의 통과로 신속 추진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장점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