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사관학교 모집 포스터./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는 인공지능(AI) 사관학교 제6기 교육생 330명을 오는 4월30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지원하는 AI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사관학교는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 5년간 탄탄한 교육과정을 통해 지난해 5기까지 총 1221명의 AI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1~4기 졸업생 중 70.9%가 취·창업에 성공했고 5기에서는 52명의 학생이 졸업 전 조기 취업하는 등 우수한 취·창업 성과를 보였다.

AI 사관학교는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등 AI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광주에서 현장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고 생성형 AI과 같은 최신 기술 동향을 반영한 탄탄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전국 주요 AI 공모전 수상 실적이 33건에 달하고 국내와 국제학술대회 논문 발표 19건, 특허출원 10건, 자격취득이 695건에 이르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전국 115개 AI 기업과 협력해 185건의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교육생들의 문제해결 능력은 물론 기업의 기술개발 역량을 한층 끌어올려 지역 AI 기업들에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기 교육생은 AI 사관학교 누리집을 통해 학력·전공·성적·거주지 등에 상관없이 AI에 관심 있는 만 18세에서 39세 사이의 전국 청년 미취업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생은 1차 서류심사와 온라인 기본과정, 역량 테스트, 심층면접 등의 선발 단계를 거쳐 5월중 최종 선발된다.

6기 교육은 총 10개월간 AI 이론과 실습 교육과정, 프로젝트 과정으로 1300시간 동안 운영된다. 기존 AI 모델링, 기반 서비스, 플랫폼과 인프라의 3개 트랙에서 데이터와 비즈니스 등 2개 트랙이 추가된 총 5개 트랙으로 확대 운영된다.

교육생에게는 노트북 등 교육 기자재가 제공되며 교육비와 식비, 교통비, 기숙비, 교재, 학습 콘텐츠 등 교육에 소요되는 일체의 경비를 지원한다.

최태조 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AI 사관학교 6기는 지난 5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계별·수준별 교육 편성해 후속지원 프로그램까지 탄탄하게 준비돼 있다"며 "AI에 관심 있는 전국 청년들이 광주에서 미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