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배그… 크래프톤, 지난해 영업익 1조1825억원 '사상 최대'

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 이미지.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지난해 대표 지식재산권(IP)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배그)의 꺼지지 않는 인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709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1825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41.8%, 54% 성장했다.

4분기로 보면 매출은 전년과 견줘 15.5% 는 6176억원, 영업이익은 31.1% 증가한 2155억원이었다.


효자 IP 배그의 PC·콘솔은 서비스 무료화 전환 이후 지난해 최대 동시접속자 89만명을 달성하며 트래픽 상승세를 유지했다.

모바일은 신흥 시장을 비롯해 세계 전역에서 인기가 확대되고 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또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해 전체 모바일 부문 배출이 전년보다 35.7% 늘었다.

크래프톤은 향후 5년 내 전사 매출 7조원과 기업 가치 2배를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두고 있다. PUBG IP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게임을 개발해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전략 라인업은 ▲인조이(inZOI)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 ▲딩컴 투게더(Dinkum Together)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 공략도 준비 중이다. 엔비디아·오픈AI와 긴밀히 협력해 협동 가능한 게임 캐릭터(CPC)의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게임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PUBG IP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프랜차이즈 IP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AI 기술로 미래 게임 경험을 창조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확장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