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부산지역 수산분야 기관, 단체, 기업 리더들이 함께 모여 수산업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가 마련된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5시30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수산인 오피니언 리더 교류의 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수산정책포럼이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수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과 미래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수산업계는 기후 위기, 수산자원 고갈, 인력 부족, 급격한 생산비용 상승 등에 따른 어려움을 겪어 왔다.


행사에는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해양수산 관련 기관·단체장, 업계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생산 유통 가공 등 수산업 전 분야의 위기 극복 방안과 신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류청로 부산수산정책포럼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올해 부산 수산업계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항상 유기적인 토론과 대화를 통해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해 수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해양과 수산은 부산이 전략적으로 키워야 할 산업"이라며 "행사를 통해 기후 위기로 인한 수산자원 감소와 어업경비 상승, 유통구조 변화 등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