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 겸 테슬라·스페이스X CEO가 오는 18일(이하 현지시각) 공동 인터뷰를 공개한다. 사진은 머스크(왼쪽)가 지난 11일 미국 워싱턴D.C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사무실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 겸 테슬라·스페이스X CEO와 함께한 공동 인터뷰를 진행한다.
1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폭스뉴스는 오는 18일 밤 9시에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CEO의 공동 인터뷰를 방영한다고 발표한다. 인터뷰는 보수 유명 진행자 숀 해니티가 진행하며, 사전 녹화 형식으로 진행된다. 폭스는 "인터뷰는 DOGE와 트럼프 행정부 첫 100일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동 인터뷰에서 취임 첫 100일 동안 추진할 트럼프 대통령의 비전과 이를 위한 DOGE의 역할 등을 강조할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공개된 인터뷰에서 미국 주요 언론의 비판은 자신과 머스크를 이간질하려는 공작이라고 말했다.


민주당과 감시 단체들은 머스크와 DOGE가 민감한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까지 가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DOGE 수장으로서 머스크의 역할에 문제가 없다며, 오히려 머스크 덕분에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사기와 남용"을 발견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