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식당에서 흉기를 들고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식당에서 술에 취한 채 흉기를 들고 다른 손님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특수협박, 아동복지법 위반(정서적 아동학대)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6시40분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며 소란을 피우다 소지하고 있던 길이 20㎝흉기를 손에 쥐고 위협적 발언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손주를 포함해 가족과 식사중이던 70대 남성 B씨가 '조용히 해달라'고 말하자 A씨는 갖고 있던 흉기를 꺼내 B씨 일행을 위협했다. 경찰은 A씨 행동이 아이들에게 위협이 됐을 것으로 보고 아동복지법상 정서적 아동학대 혐의를 함께 적용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