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가수 휘성의 소속사 측이 장례 절차에 대해 가족, 지인들만 참석해 조용히 치르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고 휘성이 2019년 5월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에 음반프로듀서부문 수상자로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고(故) 가수 휘성의 소속사 측이 장례를 간소하게 치르겠다고 전했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휘성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유가족분들이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적으로 장례식장에 빈소는 차려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고 휘성의 유가족들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고 현재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타조엔터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전했다.


휘성은 지난 10일 저녁 6시29분쯤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휘성의 사망과 관련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휴대전화 등 분석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