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함께 포로 석방과 어린이 귀환 등에 대해 대화했다. 사진은 지난 10일(현지시각) 젤렌스키 대통령(왼쪽)과 빈 살만 왕세자가 만난 모습. /사진=로이터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의 만남에 대해 "양측은 우크라이나 전쟁포로 석방에 관한 사우디의 잠재적인 역할과 러시아로 불법 추방된 우크라이나 어린이 귀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과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우크라이나의 국방 생산 강화 계획과 이 분야에 대한 사우디 협력 가능성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또 양측은 무역과 재건 등 양국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무역과 에너지 분야에서 사우디와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길 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 사우디 투자 가능성과 재건 노력 기여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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