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115억여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사진=현대차그룹
13일 현대차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급여 40억원, 상여 28억원, 기타 근로소득 2억8700만원 등 총 70억8700만원을 수령해 전년(82억100만원) 대비 11억1400만원(13.6%) 줄었다.
정 회장은 2023년과 2024년 모두 40억원의 급여를 수령했지만 42억원을 받았던 상여 규모가 28억원으로 14억원(33.3%) 감소해 전체 연봉이 줄었다.
정 회장은 같은 기간 계열사 현대모비스에서는 급여 25억원, 상여와 기타 소득 19억3100만원 등 총 44억3100만원을 받아 전년(40억원) 대비 4억3100만원(10.8%) 보수가 늘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수령한 정 회장의 지난해 총 보수는 115억1800만원으로 2023년(122억100만원) 대비 6억8300만원(5.6%) 감소했다.
정 회장은 기아 사내이사에 등재됐지만 지난해까지는 보수를 받지 않았다. 이달 14일 열리는 기아 정기 주주총회에서 그에 대한 보수 지급 안건이 통과될 경우 정 회장은 올해부터 기아에서도 보수를 받게 된다.
기아는 정 회장에게 올해부터 보수를 지급하기 위해 올해 이사 보수 한도도 대폭 늘린다. 기아는 지난해 정기 주총에서 80억원의 이사 보수 한도액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올해는 이보다 95억원 증액된 175억원으로 올렸다.
이밖에 지난해 말까지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다 승진한 장재훈 부회장은 33억9900만원의 보수를 받으며 전년(38억9400만원) 보다 연봉이 4억9500만원(12.7%) 감소했다.
현대차 창립 역사상 첫 외국인 CEO(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는 호세 무뇨스 사장은 2023년(22억8700만원) 대비 5억5200만원(24.1%) 오른 28억3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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