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초부터 황제주(주가 100만원 이상)를 유지하고 있어 주주들의 어깨를 높였다. 지난해 9월19일 처음으로 주가 100만원을 넘기며 황제주 수식어를 얻은 후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다 지난 1월8일 100만원으로 회복하고 지금까지 황제주를 유지하고 있다. 13일 종가 기준 105만3000원으로 1년 전인 지난해 3월13일(82만8000원)과 견줬을 때 27.17%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총장 내부. /사진=곽선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누적 수주 5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월 유럽서 2조원 규모의 CMO(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역대 최대 규모 수주 낭보를 터뜨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주며 '앞으로 기업과 주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는 문구에 주주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
존림 "새로운 기회의 원년… 세계 1위 생산능력 유지"━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곽선우 기자
존림 대표는 "언제나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믿어주는 주주들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하다"며 "올해 혁신과 성장을 거듭해 기업과 주주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만족 정신, 뛰어난 품질, 우수한 임직원 역량 등을 바탕으로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이어가며 CDMO 선도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를 새로운 기회의 원년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제2바이오캠퍼스 시대를 여는 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돼 생산 수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 1위 생산능력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기 주총이 끝나고 주주들이 주총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곽선우 기자
이날 열린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 의안이 상정돼 최종 승인됐다. 사내이사에는 유승호 경영지원센터장이,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는 이호승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신규 선임됐다. 지난 3년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창우 서울대 명예교수는 재선임됐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