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5일은 제80회 식목일이다. 사진은 2009년 4월5일 서울 관악구 미성동 관악산 생태공원에서 초등학생들이 나무를 심고 있는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2025년 4월5일은 제80회 식목일이다. '심을 식'(植) '나무 목'(木) '날 일'(日)을 쓰는 식목일은 나무 심기를 통해 국민의 나무사랑 정신을 일깨우고 산지 자원화를 위해 1948년 제정됐다. 이듬해인 1949년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에 의해 공휴일로 지정됐다.
식목일을 4월5일로 지정한 것는 24절기중 하나인 청명이 나무심기 좋은 날이라는 점 때문이다. 또 조선 성종때인 1493년 4월5일 왕·세자·문무백관이 친경한 날을 기원삼아 1910년 4월5일 순종이 친경제를 거행한 것에 착안하기도 했다.
식목일, 우리나라에만 있는 기념일?

2025년 4월5일은 제80회 식목일이다. 사진은 2021년 9월18일 라트비아 젤가바에서 열린 세계 정화의 날에 사람들이 해피 트리 공원에 나무를 심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식목일은 한국 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기념하고 있으며 이들은 탄소중립·녹색성장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독일과 미국, 중국, 일본 등이 있다. 먼저 독일은 4월10일부터 30일까지를 '나무의 날' 식목운동기간으로 잡고 이를 기념해 나무를 가꾸고 있다.
이밖에 미국은 4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식목일로 지정했고 중국은 3월12일을 식목절로 ,일본은 4월4일을 식수제, 4월5일을 녹색의날로 각각 지정했다.
나무사랑 실천 '식목일'… 더 이상 공휴일은 아니야

2025년 4월5일은 제80회 식목일이다. 사진은 2012년 4월5일 서울 소재 생태공원에 나무를 심는 주민들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식목일은 1982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법정 기념일로 제정됐다. 1990년대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은 어릴적 식목일 가족들과 함께 쉬며 공원이나 공터에 나무를 심은 기억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2004년 7월부터 시행된 대한민국 행정기관의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에 맞춰 식목일을 공휴일에서 제외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문'이 2005년 6월에 공포됐다. 이에 2006년부터 식목일은 제헌절과 함께 공휴일에서 제외돼 더 이상 공휴일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