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참가작 코드세시의 '특별_나만의 별'. /사진제공=안산시
거리예술 축제인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스물한 번째 만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산시는 8일 오는 5월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공연과 프로그램을 공식 발표했다.

'거리에서 만난 예술, 세상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 대학생, 다문화 시민 등 전 계층이 어우러진 축제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해 추진하는 축제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를 지향한다.


특히 올해는 계층별 맞춤 공간과 프로그램을 갖춰 그 안에서 시민들이 함께 호흡하는 공간을 만든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수어 통역 지원·보완대체의사소통(AAC) 안내·노인과 장애인 이동수단 지원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도 꼼꼼히 마련했다.

이와 함께 축제는 안산의 이야기를 발굴한 제작 지원 프로그램 '안산리서치' 공연 2편에 더해 국내 유수의 거리예술 공연단체가 참가하는 136개의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5월3일 개막작은 △서울예술대학교의 '모두 함께 한 걸음', '예화_플레이밍 파이어', '스트릿 온 더 탑' 3개의 작품이다. 이번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엄선된 공식 참가작 총 27편이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동춘서커스는 '버라이어티 서커스'와 현대적인 서커스를 펼치는 코드세시는 '특별_나만의 별'을 비롯해 △극단민들레의 창작연희극 '똥벼락' △루모스 씨어터의 '찰칵, 찰칵!' △유상통프로젝트의 '별주부전에 끼어든 인어공주' △이명찬의 '리싸이클맨' 등의 거리극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전통연희공연인 리퀴드사운드의 '긴:연희해체 프로젝트Ⅰ', 백솽팩토리의 마임인형극 '컴 온 베이비', 변검술로 무장한 중국무용희극예술단의 '중국의 멋', 창작플레이의 어린이 인형극 '달구, 별이', 마술극단 다채의 '조선마술패' 등이 무대를 구성한다.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자세한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