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회사 기밀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 갱신 심사를 통과했다. 사진은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을 갱신하며 글로벌 스탠다드 보안 역량을 재입증했다.

대웅제약은 BSI코리아로부터 회사 기밀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인 ISO 27001와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 ISO 27701 갱신 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증 범위는 의약품 R&D(연구·개발) 및 제조·사업개발로 용인 대웅생명과학연구소, 대웅바이오센터를 포함해 오송공장, 나보타 공장 및 향남공장, 서울 삼성동 본사 오피스 등 모든 사업장에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하고 영국왕립표준협회(BSI)가 인증하는 국제 정보보호 분야 최고 수준 표준이다. ▲조직적 통제 영역 ▲인적 통제영역 ▲물리적 통제영역 ▲기술적 통제영역 등 4가지 영역을 기준으로 93개 항목에 대해 국제심판원들의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한다.

ISO 27701은 ISO 27001의 확장 규격으로 임상 데이터를 포함한 개인정보 처리에 필요한 관리 기준과 통제 항목을 추가한 국제표준이다. 이 인증은 기업이 수립한 개인정보보호 체계, 실행 수준, 통제 방법 등을 기반으로 실제 운영의 신뢰성과 완성도를 검증한다.

대웅제약은 회사 기밀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22년 제약업계 최초로 두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매해 사후 심사를 통해 보안체계 유효성을 검증받았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바탕으로 대웅제약과 파트너사의 연구 데이터 등 주요 정보 자산과 임상 실험 데이터와 같은 개인정보의 유출을 원천 차단할 것"이라며 "회사기밀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체계 개선 로드맵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