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에서 머리를 감겨주는 AI 샴푸 전문점이 등장해 화제다. 사진은 광저우 AI 세척 기계를 사용 중인 고객들 모습. /사진=홍성신문 홈페이지 캡처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매체 광저우일보와 홍성신문에 따르면 광저우 곳곳에서 AI 세척 기계로 머리를 감겨주는 매장이 등장했다.
고객이 마사지 침대에 누워 기기에 머리를 집어넣으면 작동하는 방식이다. 기계는 적외선으로 머리 위치를 정확히 감지하며 다방향 물줄기 분사구를 이용해 약 13분 만에 머리를 감겨준다. 세척 전 고객은 기계에서 '약, 중, 강'의 강도와 머리 길이에 따라 장발 또는 단발 모드로 선택할 수 있다.
세척 과정에는 샴푸 두번, 트리트먼트 한번, 세척 일곱번이 진행된다. 세척이 끝난 후 음이온 자동 헤어드라이어와 수동 드라이어 중 선택해 머리도 말릴 수 있다. 서비스 이용 가격은 현재 19위안(약 3700원) 정도다.
AI 자동 샴푸 매장에는 자동 세척기 5대와 직원 3명이 있다. 매장 직원은 머리 세척 전에 기기를 이용해 고객 두피 건강 상태를 검사하고 모발 상태에 따라 세척 모드와 샴푸 종류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매장 측은 "하루 평균 30~40명의 손님이 온다"며 "장사가 잘될 때는 하루 100명 이상의 손님을 받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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