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는 국내 공예 분야 작가들을 지원하고 함께 장인정신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기획된 렉서스코리아의 대표적인 인재 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 매년 새로운 주제의 어워드를 통해 2024년까지 총 31명의 공예 작가들과 특별 전시,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에디션 제작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왔다.
'공예의 내일: 경계를 허물다'를 주제로 진행된 올해 어워드는 변화와 수용의 시대 속 공예의 쓰임과 목적의 경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크래프트맨십의 가치를 제안할 수 있는 작품을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작품 접수는 1월24일~3월9일까지 약 6주 동안 진행됐다. 가구, 액세서리, 장식용 오브제, 스테이셔너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741명이 지원했다.
심사는 ▲작품에 담긴 주제 메시지 ▲장인정신의 가치가 반영된 작업 과정 ▲실용성과 완성도를 갖춘 디자인 ▲작품의 참신성과 심미성 등 4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심사에는 구병준 PPS 대표, 김재원 아틀리에 에크리튜 대표, 정성갑 갤러리 클립 대표, 최주연 윤현상재 대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올해 최종 위너는 ▲최선혜, '깨진 그릇'(깨진 그릇의 흩어진 조각들을 다시 찾아 붙이는 작업을 통해 삶의 성장을 담아낸 작품)이 선정됐다.
파이널리스트에는 ▲고도훈, 'Elephant'(자연 속 불완전한 아름다움 표현한 참숯 작품) ▲김현주, 'Blue wave series'(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모던한 작품) ▲임재현, 'Pleats series <origami> #4'(기하학적으로 설계된 플리츠 패턴이 물성과 감각을 거치며 유기적으로 재해석되는 과정을 담은 도자 작품) ▲조혜영, '器_완벽함의 역설'(완벽함 추구의 과정에서 드러나는 불완전함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기형태의 도자 작품)이 선발됐다.
최종 위너에게는 2000만원, 파이널리스트 4명에게는 각각 5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되며 수상 작품은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에 전시 및 판매될 예정이다.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올해 어워드를 통해 공예가 지닌 본질적인 가치와 무한한 가능성을 담아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신만의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공예 작가들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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