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청사 전경.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BUY연천' 사업의 2025년 1분기 추진 실적을 17일 발표했다. 'BUY연천' 사업은 관내 기업 생산 제품 구매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1분기 실적은 본청, 외청 및 읍·면에서 구매한 전체 물품 대비 관내 업체를 통해 구매한 실적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점검 결과 1분기 동안 관내 업체 물품 구매 금액은 총 68억8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구매 금액 209억4900만원의 32.8%를 차지하는 수치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천군은 'BUY연천'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예산 규모 및 여건 등을 고려하여 A, B, C 그룹으로 나누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1분기 점검에서는 A그룹 농업정책과, B그룹 회계과, C그룹 청산면이 각 그룹별 1위를 차지했다.

2023년부터 추진 중인 BUY연천 정책에 따라 연천군 관내 기업의 생산 제품 구매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연천군 관계자는 "이런 기조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설계 용역사 등의 인식변화를 위한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관내 설계 용역사를 대상으로 공사설계부터 공사에 소요되는 관급자재는 관내 생산 제품을 우선 반영하도록 하고 BUY연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BUY연천 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