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폐막식에서 진행된 스타트업 경연대회 시상식./사진제공=재외동포청
미국 애틀랜타에서 지난 17일부터 개최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6억6천만달러(원화 99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K-푸드, K-뷰티 상품을 중심으로 4990만 달러(원화 740억원 규모)의 현장 계약이 체결됐다.


또한 86건 1억5000만달러(원화 2250억원 규모)에 달하는 우리 기업과 동포·현지 기업과의 양해각서(MOU) 체결도 있었다. 특히 지난 18일 열린 스타트업 피칭대회에 참가한 우리 스타트업 S사는 미국 동포 투자기업과 약 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의향서를 체결해 주목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의 재외동포 경제인, 국내 기업인 등 약 4000여명이 참가했으며 대회의 핵심인 기업전시관에는 2만여명의 일반참관객이 방문했다.

대회 운영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내년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한미 양국 인사 간 교류도 활발히 이뤄졌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