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양평 단월고로쇠축제 ▲양평 산수유 한우 축제 ▲갈산 누리봄 축제 ▲양평 밀 축제 ▲양평 수박 축제 ▲양평 부추 축제 ▲지평 전통발효 축제 ▲겨울엔 양평 등 특색 있는 9개의 축제를 연중 개최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가장 먼저 '제15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Let's GO(먹GO쉬GO즐기GO) 양평 산나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용문산 관광지와 용문역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가족과 떠나는 산나물 피크닉'을 주제로 산나물 골든벨 퀴즈, 산나물 꼬마 요리 교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가 마련되어 산나물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재미있게 습득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산나물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천만 반려동물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펫 트레킹', '펫 운동회'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지속할 수 있는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며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 지원을 확대하여 환경 보호에도 앞장선다.
지난해 가격 정찰제를 통해 '바가지 없는 축제'로 큰 호평을 받았던 산나물 축제는 올해도 양평의 신선한 산나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판매 부스와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판매 부스를 운영하여 양평의 건강한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단월 지역 특산물인 고로쇠 수액의 우수성을 알리는 '양평 단월고로쇠축제'에 8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단월레포츠공원에서 열린 축제는 길놀이, 산신제 등 전통 행사와 더불어 26m 고로쇠 김밥말이, 경희대 치어리더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광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노란 산수유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양평의 맛있는 한우를 맛볼 수 있는 '양평 산수유 한우 축제'가 지난 3월 말 개군면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어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참여를 강조하며 시가지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한우 장사, 산수유 한우 랜덤 박스 판매, 산수유 한우 골든벨 등 다채로운 테마를 도입하여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양평의 깨끗한 자연과 우리 밀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양평 밀 축제'가 6월 청운면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양평의 대표 여름 축제인 '양평 수박 축제'는 7월 초 청운면 용두민속장터 일원에서 달콤하고 시원한 청운 수박과 함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최대 부추 생산지인 양동면에서는 가을에 '양평 부추 축제'가 열려 건강한 먹거리와 체험 행사를 선보이며, 10월경에는 '지평 전통발효 축제'가 개최되어 지평의 깊은 역사와 전통 발효 식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겨울에는 '겨울엔 양평' 축제가 개최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따뜻한 겨울 추억을 선사하며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군은 관광 산업을 100년 미래 먹거리로 삼아 '양평is관광'이라는 슬로건으로 관광정책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해 여름휴가 만족도 도내 1위에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로 우뚝 섰다"면서 "사계절 내내 축제로 가득한 양평에서 많은 관광객이 양평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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