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기준 전주지역 주차 공간은 약 45만4000여 면으로 전주시에 등록된 전체 자동차 수인 34만3402대와 비교하면 부족하지 않은 상황이다.
시는 무료개방 운영에 한해 시설개선비 등을 지원했던 것에서 올해부터는 적극적인 개방주차장 확보를 위해 유료로 개방하는 부설주차장까지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개방주차장으로 지정된 부설주차장에는 바닥포장과 도색·방범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시설개선비가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주차장 운영 방식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무료 개방의 경우 개방기간 중 최대 500만원의 운영보전금이 지급되며 유료 개방의 경우 운영을 통해 발생한 주차요금 수익금을 관리주체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보조금 지원대상 주차장은 10면 이상을 하루 7시간·주 35시간 이상 2년간 개방해야 하며 공동주택의 경우 입주자 3분의2 이상의 동의를 받아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쳐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5월30일까지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공유주차 문화 확산은 현대사회 주차난 해소를 위한 핵심과제로 시민들의 참여로 완성된다"면서 "인센티브 개발과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 구축 등 개방주차장 활성화를 통한 도심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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