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노스트라다무스가 1555년 출판한 예언집에 교황의 운명이 예언돼 있었다"고 밝혔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이 예언집에서 "2025년 나이가 많은 교황이 죽고 좋은 나이의 로마인이 선출될 것"이라며 "사람들은 그가 자신의 자리를 약화한다고 말하지만 그는 오랫동안 그 자리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1일 오전 7시35분 88세를 일기로 자택에 선종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교황 후임자에 대한 세부 사항을 암시했다. 예언집에는 "검은 피부의 젊은이가 위대한 왕의 도움을 받아 붉은 피부의 다른 사람에게 지갑을 전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예언집에 묘사된 '검은 교황'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속한 예수회 출신의 지도자를 지칭한다고 주장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속한 예수회 사제는 검은 제복을 입기 때문이다.
교황 선종 날짜가 맞아떨어지면서 노스트라다무스 다른 예언도 함께 주목받았다. 노스트라다무스는 2025년과 관련해 "과거의 대역병이 다시 창궐하며 하늘 아래 이보다 치명적이었던 적은 없다"고 언급했다. 또 "서구의 기존 강대국들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새로운 강대국들이 등장한다"라고도 예언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전쟁과 관련된 예언도 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2024년까지 지속된 장기전이 병력 소진으로 2025년에는 종식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실제로 올해 재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재를 시도 중이다.
기후변화와 관련한 예언도 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우림에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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