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25일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사진=뉴스1
국내 증시가 25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97포인트(0.95%) 상승한 2546.30에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990억원, 222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72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D현대중공업(7.18%), SK하이닉스(3.42%), LG에너지솔루션(0.59%), 삼성전자우(0.22%)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05%), 기아(0.68%), 셀트리온(0.19%), 현대차(0.05%)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0.00%)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00%)는 보합가에 마감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조선(6.32%),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5.45%), 에너지장비및서비스(4.16%), 전기장비(3.17%) 등이다. 등락률 하위업종은 생물공학(-2.28%), 건강관리업체서비스(-1.28%),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0.78%), 카드(-0.72%) 등이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61포인트(0.50%) 상승한 729.6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78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41억원, 5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68%), 에코프로(1.80%), 펩트론(0.1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알테오젠(5.02%), 리가켐바이오(1.68%), 클래시스(0.94%), 레인보우로보틱스(0.35%), 휴젤(0.28%) 등은 하락했다. HLB(0.00%)와 파마리서치(0.00%)는 보합 마감했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미 관세 2+2 협의가 종료돼 관세 압박에 위축됐던 투자 심리 개선됐다"며 "미·중 관세 완화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전환은 향후 코스피 상승에 긍정적 소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