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사람을 중시하는 신창재 대표이사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ESG 전 영역에 걸쳐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그 결과 사회(S) 및 지배구조(G)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월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한 '2025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생명보험 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 2023년 수상 이후 3년 연속 1위다.
지난해에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생명보험 부문 1위를 차지하며 15년 연속 지속가능성지수 최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우선 교보생명은 금융 취약계층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사람이 먼저'라는 금융철학은 교보생명의 ESG 경영을 이끄는 동력이다.
교보생명은 전국 200여개 고객플라자에서 고령자를 위한 배려창구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창구에서는 금융상품 설명을 위한 전담 상담원을 배치해 상품내용을 쉽게 전달하고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약관 및 전자점자 파일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수화 상담 서비스도 확대 중이다. 또 상담 시 필요한 보청기를 지원하는 전용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해 보험료 부담을 낮춘 미니보험 상품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본 보장금액을 유지하면서 월 납입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국어 보험상품 안내서도 제공된다.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언어로 작성된 상품 설명자료를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교적 투명한 지배구조로 ESG 경영의 신뢰성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ESG 위원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를 두고 있다. 지속가능ESG 위원회는 ESG 전략과 정책을 수립·실행 후 해당 성과를 점검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교보생명은 이사회 중심의 ESG 전략 수립 외에도 ESG 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통해 전사적 차원에서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ESG 협의회는 정기회의와 주요 현안 발생 시 임시회의를 운영하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과 사회공헌 및 친환경 프로젝트 실행 등을 주관해 왔다. 실무협의회는 부서 간 협업과제 30건 이상을 도출했으며 마찬가지로 전사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21년 국내 보험사 최초로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며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및 회사채 투자를 전면 중단했다.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산업 부문 투자도 본격화해 2023년 말 기준 투자 규모는 약 8조3000억원에 달했다. 2021년부터는 국내 생명보험사 최초로 ESG 인증 신종자본증권을 발행 중이다.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하는 친환경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환경부와 공동 주최한 '지구하다 페스티벌'과 '사내 플로깅'(Plogging)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환경경영시스템 인증(ISO 14001) 획득 ▲일회용 핸드타월 자원 순환 캠페인 ▲임직원 재활용 물품 기부 굿윌마켓 캠페인 등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ESG 경영을 앞으로도 계속 강화해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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