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뉴스1 /사진=(모스크바 AFP=뉴스1) 우동명 기자
휴전 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된 전진건설로봇의 주가가 강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8분 기준 전진건설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10.42%) 오른 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에 직접 대화를 전격 제안하고 우크라이나도 이에 일단 응하기로 하면서 지지부진하던 휴전 협상에 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로이터·타스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우크라이나 당국에 오는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협상을 재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이번 제안은 미국과 유럽이 '조건 없는 휴전'을 압박한 직후 발표됐다. 지난 3월 '조건 없는 30일 휴전'을 제안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자국에 유리한 조건을 주장하며 일방적인 단기 휴전을 반복하자 지난 8일 휴전 제안에 응하지 않으면 제재를 가하겠다고 러시아를 위협했다.


전진건설로봇은 지난달 7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한 건설기계 박람회 바우마 2025에 참가해 친환경 하이브리드 CPC(콘크리트펌프카) 모델인 Elect-REX를 선보인 바 있다. 이 행사에서 종전 후 진행될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대해 전시회 부스를 방문한 우크라이나 특장 업체와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