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산이 2024.2.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래퍼 산이(40)가 자신이 설립한 레이블 페임어스 소속 중국 아티스트 레타(23)로부터 고소당했다.


12일 한 매체는 레타가 지난 3월 공동주거침입 및 공동재물은닉 등의 혐의로 산이와 소속사 관계자 정 모 씨 등을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산이는 레타가 비자 만료 문제로 본국인 중국에 체류 중이던 기간에 정 씨 등에게 레타의 (한국) 주거지에 출입해 보관 중이던 가구 및 물품을 임의로 외부로 옮기거나 폐기하도록 교사했다. 레타는 주거지의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려준 적이 없으며, 무단 출입과 재물의 이동이 모두 본인의 동의 없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이와 정 씨는 오는 6월 경찰 조사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이는 2008년 언더그라운드에서 데뷔한 뒤, 2010년 가요계에 정식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유명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프로듀서로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